보관물

월간 보관물: 3월 2015

2015camp

2015년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2015 인문학 캠프 – 문학은 힘이 세다”를 열었습니다.
이 캠프는 공익법인 정세청세를 만들어 가는 전국의 청소년, 청년 기획팀원이 함께 모여
한 해를 이끌어갈 주제를 토론하고 기획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캠프는 강의, 토론, 발표회, 콘서트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빅 픽처 2015』의 공동 저자이자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인 김윤이 선생님과 함께
세상을 읽는 새롭고 유익한 방법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를 상상해보았습니다.
우리가 접하는 수많은 정보들을 인포그래픽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힘이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또, 많은 것이 돈과 물질로 가치가 매겨지는 오늘날,
돈이 없더라도, 가난하더라도,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엄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토론했습니다.
보이지 않던 것을 보게 하고, 들리지 않던 것을 듣게 해주는 인문학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살아가기 위한 진지한 토론을 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답니다.

전국 21개 도시에서 열리는 정세청세의 기본적인 원칙들을 함께 민주적으로 만들어가는 시간도 갖고,
익숙한 동화를 다시 읽으며 그 속에서 우리 시대에 반드시 던져야 하는 질문들을 찾아 보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우리는 꿈꾸고 있나요?”, “우리 사랑해도 될까요?”, “우리는 진정한 시민입니까?” 등
토론을 통해 나온 주제들은 새로운 세대로서 희망을 만들어가기 위해 답을 찾아가야 하는 중요한 물음들입니다.
이 질문을 청소년 인문 토론 행사 ‘정세청세’와 <인디고잉>을 포함하여
다양한 기회들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과 나눌 예정입니다.

캠프의 마지막 시간은 인문학으로 랩하는 래퍼 박하재홍 선생님과 함께 했는데요.
작고 연약하지만 아름다운 목소리를 갖고 있는 이 세상이 존재들을
흥겨운 리듬에 맞춰 소리로, 몸으로, 온 마음으로 느껴볼 수 있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인문학 캠프를 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요!
우리가 지역에서 나누는 토론 주제들이 이렇게 미리 정해지는구나 하고 신기하기도 했구요.
평소에 학교에서든 어디서든 이렇게 주제를 가지고 청소년들이 이야기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이런 기회를 얻게 되어서 정말 좋았어요!
우리 사회는 성적을 매기고 평가를 하지만, 정세청세는 그렇지 않았어요!
생각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죠.
모두의 생각을 나누고 배우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이 시간이 정말 좋았어요.
-대전 기획팀 김성규
제가 느낀 정세청세는 한마디로 “뜨뜻한 정”이었습니다.
1박2일 간의 캠프에 참여하며 ‘요즘 세상에도 이렇게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있구나’하며 놀랐습니다.
올해 처음 기획팀이 되었고, 소통에 서툰 제게 먼저 말 걸어주시고 도와주겠다고 다가와 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모든 시간에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동시에 남의 의견도 존중하는 모습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캠프에 참여하기 이전에 저는 우물 안 개구리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정세청세 기획팀원으로 활동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며 자유롭게 소통하고,
남을 배려하고 먼저 다가가는 이 멋진 사람들을 꼭 본받고 싶습니다.
-광주 기획팀 정민영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하고 있는
전국의 청소년들을 직접 만난 아이들은
점점 더 각박해지고 힘들어지는 교육 현실 속에서
진정한 배움과 소통을 위해 더욱 힘내자고 서로를 격려합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이가 이번 캠프의 소감에 대해서 한 줄로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캠프에 참여한 모두는 지킬 것은 모두 지키면서도 매우 자유로웠습니다.”
캠프 기간 내내 누구 하나 감시하고 점수 매기는 사람은 없었지만,
서로 배려하며 하나하나 규칙을 만들어가고 지키는 청소년들은
민주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혁명이 불가능하다 말하는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희망을 품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공익법인 정세청세는 이 아이들이 힘들고 외로운 그 순간에도 여기 이 자리에 서 있겠습니다.
끝까지 희망과 정의의 편에 서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가오는 3월 14일 2015년의 첫 행사를 개최하는 전국 21개 도시의 청소년들에게
많은 격려와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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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번째 정세청세가 3월 14일 토요일 전국 21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지금, 자유롭게 꿈꾸고 있나요?”라는 주제로
청소년인 우리가 왜 꿈을 꾸어야 하는지, 꿈을 꾼다면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이를 지켜가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일지 함께 이야기나누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꿈꾸지 않는 자는 청소년이 아니다!
전국의 꿈꾸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전국 21개 도시 개최지역과 참여신청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 정세청세 공식 카페가기 (클릭!)

 


76

2015년 3월 1일 오후 6시,
『예술 수업』의 저자 오종우 선생님과 함께하는
제76회 주제와 변주가 열렸습니다.

음악, 미술, 춤 등 모든 영역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쉽게 읽히지만,
깊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예술 수업』의 책처럼
오종우 선생님은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예술적 상상력’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해주셨습니다.

‘사과’를 떠올리면 누군가는 퍼석한 사과가, 누군가는 달콤한 부사가,
누군가는 컴퓨터 회사가 떠오르기도 할 것이고, 선악과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세상은 사유한 만큼, 해석한 만큼 보입니다.
얕고 좁은 시야로는 세상이 그렇게밖에 보이지 않겠지요.
반성과 성찰을 통해 더 넓게 생각하고 깊게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힘은 이러한 반성과 성찰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래서 사랑과 경탄은 세상을 바꾸기도 합니다.

예술은 정치혁명처럼 어떤 거창한 구호를 외치지 않습니다.
예술은 사소한 것들에 새로운 무늬를 그려나가 전체에 스며들게 하죠.
거창한 구호보다 큰 감동을 주는 작은 울림들로 세상을 움직입니다.

 

예술적 감수성이란
자세히 보고 유심히 듣고 무엇이든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삶의 자세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봄 햇살을 반기고, 꽃의 아름다운 색깔을 즐기는 것,
진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탐구하고 성찰하는 것,
그래서 온몸의 생생한 감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예술적인 삶이 아닐까요?

예술을 통해 우리 삶의 방식의 아름다운 변화를 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술 수업』을 읽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