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공익법인 정세청세의 소식

2014 인디고 유스 북페어 “새로운 세대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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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당신을
2014 인디고 유스 북페어 “새로운 세대의 탄생”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는지요.
초록이 짙어지는 8월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차가운 봄을 지나온 우리지만,
이 사회의 곳곳에서, 세계의 곳곳에서 들려오는 아프고 참담한 소식에 이번 여름은 유난히 어둡고 길게 느껴집니다.
지난한 날들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실 공익법인 정세청세 회원님들의 행보를 떠올리면,
마음 깊이 따뜻한 연대감과 든든함이 느껴집니다.

새로운 세대, 새로운 시대와 세계의 탄생을 선언합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에 타고 있던 단원고등학교 학생 대부분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가자지구의 아이들은 무자비하게 날아든 포탄에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있고,
일본의 아이들은 핵발전소 붕괴 이후 속수무책으로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기성의 가치 체계가 이제 더 이상 아이들을 구해내지도, 지켜주지도 못한다는 것을
분명히 증명하는 병든 현실의 뼈아픈 단면입니다.

<2014 인디고 유스 북페어>는 이러한 세계에 새로운 세대의 탄생을 선언합니다.
전 지구적인 폭력과 비윤리적인 가치체계에 맞서,
윤리적이고 인간적인 가치에 권력을 주는 도덕적 다수가 탄생하는 것만이
이 비극을 끊어버릴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세대, 정의와 사랑의 시대를 노래합니다

지난 10년,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은 쓸모 있는 인문주의의 실천을 끊임없이 꿈꿔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2년, 공익법인 정세청세를 설립하며 이를 보다 지속 가능하도록 도모하였습니다.
점점 더 아이들의 목을 조르는 교육 시스템과 비윤리적인 행태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정치,
이 모든 것들은 이제 그만 현실에 수긍하고 체제에 안주하기를 끝없이 요청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함께 꿈꾸고 있는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이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맞서려고 합니다.
올바르고 아름다운 것들을 지향하는 감각을 기르는 것,
이전 세대에서는 불가능했던 기회와 가능성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
그리고 공동선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성찰을 끈기 있게 해내는 것.
이러한 도전과 노력을 통해서 윤리적 선택에 대한 요구가
개개인의 목소리가 아닌 사회를 움직이는 한 세대의 목소리로 거듭날 때
비로소 새로운 세대는 탄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세대, 도덕적 다수로서 희망을 창조합니다

<2014 인디고 유스 북페어> “새로운 세대의 탄생”이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희망으로 전환할 힘 있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꿈꿉니다.
이 기획이 모든 것을 다 바꿀 수 있는 힘은 되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개인의 선택이 전 지구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용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타인의 고통과 불의를 방관하는 인류에서
공감하고 공생하는 새로운 도덕적 다수로서 새롭게 거듭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윤리적 세대의 탄생입니다.
책을 통한 인류 정신의 새로운 혁명과 진화의 장에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당신을 초대합니다.

귀한 걸음 하시어 함께 희망을 만들어 주시길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새로운 세대의 탄생 –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억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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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새로운 세대의 탄생 –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억의 의무』가 출간됩니다.

『새로운 세대의 탄생』은 세월호 참사를 겪은 이 땅의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새로운 윤리적 세대가 되고자 이 사회를 향해 외친 의분과 정의의 목소리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목소리에 뜨겁게 답하셨던 선생님들의 참회와 재건의 목소리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요청하는 바는 이 문제를 초래한 잘못된 가치체계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그를 딛고 희망을 향해 나아갈 담대한 용기입니다.
책임진다는 것은 문제적 상황에 대하여 제대로 응답하는 것이듯,
세월호 참사에 우리는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 새로운 윤리적 세대의 탄생은 그 응답의 하나일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는 “가만히 있으라”는 명령의 시대,
인간의 존엄마저 돈으로 환산한 자본주의의 시대가 만들어낸 산물이지만,
단순히 그러한 상징만은 아닙니다. 우리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현실이지요.
기성의 시대가 만들어낸 참사인 만큼 우리에게 책임이 있다고 하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기성세대만 비판한다면 우리는 또 다른 참사를 빚는 ‘기성세대’가 될 뿐입니다.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이름은 무엇입니까?
그 이름을 창조해가는 의무를 다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세월호를 구출해내는 데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본문 105p <2014년 4월 16일> 중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억의 의무를 함께 읽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길 기원합니다.
그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꽃피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72회 주제와 변주 –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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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6일 일요일, 제72회 주제와 변주가 열렸습니다.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 저자 박종무 선생님과 함께 했는데요.

동물을 사랑하고 공감하는 수의사로 유명한 박종무 선생님은
책 제목처럼 모든 생명이 서로 도우며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이 지구에 처음 등장한 ‘박테리아’에서부터 설명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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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더불어 사는 생명’이야. 모든 생명은 더불어서 살 때에만 지속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생명은 더불어 사는 존재임을 인식해야 한다는 뜻이지.
인간만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모든 생명은 특별한 존재들이고 그 특별한 존재들이 더불어 살아야만 지속가능할 수 있어.
–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 닫는 글 중에서

박종무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모든 생명이 서로 돕는다는 것이
서로 돕기에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이기적인 동기이든, 이타적인 동기이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모든 것은 그것이 서로를 돕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서로 돕지 않아 일어나는 전쟁, 폭력, 사고, 참사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요즘,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는 말이 뜻하는 바를 우리가 좀 더 진중하게 생각해본다면
분명 이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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